1. 책 제목 :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
2. 최영기 지음
- 빵(0)을 사랑한 수학자
-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이며 수학과 수학교육 양 분야를 아울러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에서 대수적 위상수학(Algebraic topology)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서울대학교 과학영재교육 원장을 역임하며 영재교육이 지향해야 할 바를 연구하였다. 수학의 기능적인 측면에 익숙한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수학이 추구하는 정신과 이로부터 느끼는 감동이야말로 수학의 가장 큰 가치임을 알리기 위해 여러 강연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그 내용을 이 책에 담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나눔이 있고 창의적인 삶을 살고자 최근에는 제빵기능사 자격을 취득하였다.
3. 21세기북스 출판
4. 차례
<1부> 삶에 수학이 들어오는 순간_사색으로 푸는 수학
- 점, 멈추어라 순간이여, 근대 참 아릅답다
- 0, 익숙해진 소중함
- 삼각형의 넓이, 단순함에 진리가 숨어 있다
- 1은 소수인가, 수학도 인생도 선택의 연속
- 평행사변형, 아치, 세월을 견디다
- 다각형의 외각, 변하지 않는 진리를 찾아서
- 방정식, 해결의 실마리는 무엇일까
- 수를 세다, 유한한 인간이 무한을 꿈꾼다는 것
- 함수,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 수직선, 만남의 풍요로움
- 수의 체계, 수도 성장한다, 우리처럼
<2부> 마음속 관념이 형태를 찾는 순간_아름다움으로 푸는 수학
- 아름다운 수학, 세상에 완전히 둥근 것은 없다
- 표현 방식, 사라져버린 담배 연기의 무게
- 용어, 사랑을 정의할 수 있을까
- 추상, 본질을 보고 싶다는 욕망
- 같음, 어떤 차이가 있는가
- 느낌과 사실, 감을 신뢰할 수 있을까
- 모든과 임의의, 모든 걱정은 내게 맡겨라
- 거리,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 수학의 정신, 노예 해방 선언에 스며든 아름다운 정신
- 선천적 지식, 우리는 무엇을 타고 났나
- 숫자가 지배하는 세상, 숫자로 환원될 수 없는 삶의 가치
<3부> 사유의 시선이 높아지는 순간_수학으로 풀어내는 세상
- 제논의 역설, 패러다임의 충돌
- 스메일의 발견, 공을 뒤집다, 상식을 뒤집다
- 공간에 대응하는 수, 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 푸앵카레 추측, 독특한 순수함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애매함을 견디다
- 고정점, 경험이 닿지 않는 곳
- 위상수학의 탄생, 무언가 사라져야 본질이 남는다
- 비유클리드 기하, 집단의 신념이라는 장벽
- 갈루아 이론, 시대를 앞서간 아름다운 이상
- 이론, 이해하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
5. 독후감
* 책의 초반부 들어가는 글에서는 '수학에는 감동이 있다'라고 적혀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문장이 계속 생각이 났다. 솔직히 초중고대학교를 다니면서 수학이라는 분야가 숫자로만 이루어져 있고, 답은 항상 정해져 있는거라고 생각해왔었다. 그러다가 대학을 다닐 때에 수학을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 눈에 들어와서 읽게 되었고, 그 이후로 수학의 매력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서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수학의 매력을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된 것 같다.
* 수학을 발전시켜 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오해도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아직까지 풀어내지 못한 문제도 있듯이 세상 모든 이치를 해결하고자 하는 학문이라는 것이 와닿은 것 같다.
* 학교를 다니면서 배웠던 수학이 이 책에 적힌 것처럼의 내용과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는 게 흥미로웠다. 나는 그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만들어지기 까지 몇십년, 몇백년이 걸린 사실은 굉장히 흥미로운 사실이다.
* 추상적인 용어와 숫자와 논리로 표현되는 수학이 비교되는 내용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왜 이런 비교가 가능한지 싶었지만, 수학을 좀 더 학문에 가깝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저자의 도움인 것 같다.
* 읽다보면 가끔 삶의 힌트가 되는 문장들이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모든'과 '임의의'의 두 단어를 구분하는 것이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고, 뭔가 힌트가 된 것 같다. 근데 어디에 힌트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 나도 예전에 대학을 다닐 때 발표하면서 수학적 사고를 사용했던 기억이 났다. 그때는 그게 가장 정확한 논리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수학과 닮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 앞으로도 수학, 과학 등 분야에 대한 책을 더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