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8일 일요일

책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


1. 책 제목 :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

2. 최영기 지음
 - 빵(0)을 사랑한 수학자
 -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이며 수학과 수학교육 양 분야를 아울러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에서 대수적 위상수학(Algebraic topology)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서울대학교 과학영재교육 원장을 역임하며 영재교육이 지향해야 할 바를 연구하였다. 수학의 기능적인 측면에 익숙한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수학이 추구하는 정신과 이로부터 느끼는 감동이야말로 수학의 가장 큰 가치임을 알리기 위해 여러 강연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그 내용을 이 책에 담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나눔이 있고 창의적인 삶을 살고자 최근에는 제빵기능사 자격을 취득하였다.

3. 21세기북스 출판

4. 차례
<1부> 삶에 수학이 들어오는 순간_사색으로 푸는 수학
- 점, 멈추어라 순간이여, 근대 참 아릅답다
- 0, 익숙해진 소중함
- 삼각형의 넓이, 단순함에 진리가 숨어 있다
- 1은 소수인가, 수학도 인생도 선택의 연속
- 평행사변형, 아치, 세월을 견디다
- 다각형의 외각, 변하지 않는 진리를 찾아서
- 방정식, 해결의 실마리는 무엇일까
- 수를 세다, 유한한 인간이 무한을 꿈꾼다는 것
- 함수,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 수직선, 만남의 풍요로움
- 수의 체계, 수도 성장한다, 우리처럼
<2부> 마음속 관념이 형태를 찾는 순간_아름다움으로 푸는 수학
- 아름다운 수학, 세상에 완전히 둥근 것은 없다
- 표현 방식, 사라져버린 담배 연기의 무게
- 용어, 사랑을 정의할 수 있을까
- 추상, 본질을 보고 싶다는 욕망
- 같음, 어떤 차이가 있는가
- 느낌과 사실, 감을 신뢰할 수 있을까
- 모든과 임의의, 모든 걱정은 내게 맡겨라
- 거리,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 수학의 정신, 노예 해방 선언에 스며든 아름다운 정신
- 선천적 지식, 우리는 무엇을 타고 났나
- 숫자가 지배하는 세상, 숫자로 환원될 수 없는 삶의 가치
<3부> 사유의 시선이 높아지는 순간_수학으로 풀어내는 세상
- 제논의 역설, 패러다임의 충돌
- 스메일의 발견, 공을 뒤집다, 상식을 뒤집다
- 공간에 대응하는 수, 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 푸앵카레 추측, 독특한 순수함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애매함을 견디다
- 고정점, 경험이 닿지 않는 곳
- 위상수학의 탄생, 무언가 사라져야 본질이 남는다
- 비유클리드 기하, 집단의 신념이라는 장벽
- 갈루아 이론, 시대를 앞서간 아름다운 이상
- 이론, 이해하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

5. 독후감

* 책의 초반부 들어가는 글에서는 '수학에는 감동이 있다'라고 적혀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문장이 계속 생각이 났다. 솔직히 초중고대학교를 다니면서 수학이라는 분야가 숫자로만 이루어져 있고, 답은 항상 정해져 있는거라고 생각해왔었다. 그러다가 대학을 다닐 때에 수학을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 눈에 들어와서 읽게 되었고, 그 이후로 수학의 매력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서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수학의 매력을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된 것 같다.

* 수학을 발전시켜 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오해도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아직까지 풀어내지 못한 문제도 있듯이 세상 모든 이치를 해결하고자 하는 학문이라는 것이 와닿은 것 같다.

* 학교를 다니면서 배웠던 수학이 이 책에 적힌 것처럼의 내용과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는 게 흥미로웠다. 나는 그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만들어지기 까지 몇십년, 몇백년이 걸린 사실은 굉장히 흥미로운 사실이다.

* 추상적인 용어와 숫자와 논리로 표현되는 수학이 비교되는 내용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왜 이런 비교가 가능한지 싶었지만, 수학을 좀 더 학문에 가깝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저자의 도움인 것 같다.

* 읽다보면 가끔 삶의 힌트가 되는 문장들이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모든'과 '임의의'의 두 단어를 구분하는 것이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고, 뭔가 힌트가 된 것 같다. 근데 어디에 힌트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 나도 예전에 대학을 다닐 때 발표하면서 수학적 사고를 사용했던 기억이 났다. 그때는 그게 가장 정확한 논리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수학과 닮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 앞으로도 수학, 과학 등 분야에 대한 책을 더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이토록 매력적인 철학》


1. 책 제목 : 이토록 매력적인 철학

2. 김수영 지음
 - 철학에 대해 공부하고 쓰고 말하는 사람이다.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플라톤 철학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콘스탄츠대학교에서 플라톤의 『국가』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의 주간과 대표를 역임했다. 출판사 '로도스'를 만들어 다양한 교양서적을 발간하면서, 대학에서 철학 관련 과목을 맡아 강의했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원장으로 일했다.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간지에 고정 칼럼을 기고했으며 고등학교, 대학교, 기업 등에서 철학의 매력적인 여러 주제를 가지고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책 저자 설명)

3. 청어람e 출판

4. 차례
01. 라파엘로와 그의 시대
02. <아테네 학당>으로 들어가며
03. 우리 모두는 철학자다_피타고라스
04.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_헤라클레이토스
05. 모순도 스승이다_파르메니데스
06. 철학을 다시 시작하다_소크라테스
07. 이상과 현실_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08. 철학과 정치는 만날 수 있는가_플라톤
09.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여름이 온 것은 아니다_아리스토텔레스
10. 무상한 권력보다 찬란한 햇빛을_디오게네스
11. 학이시습지 불역열호_에피쿠로스
12. 구석자리에서 행복에 대해 생각하다_제논
13. 왕이시여, 왕도는 없습니다_에우클레이데스
14. 정신의 아름다움에 눈뜨는 때_플로티노스
15. 여성의 학문_히파티아
16. 세상의 악을 어떻게 볼 것인가_조로아스터
17. 동쪽에서 온 철학_아베로에스
18. <아테네 학당> 그 이후의 이야기

5. 독후감

* 재직 중인 회사에서 지원하는 독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알게 되어 읽게 되었다.

* 평소 철학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라서 일년에 한두권 정도는 철학 책을 읽으려고 노력 중이다. 그러면서 철학 입문자들을 위한 책인 것 같아서 기회가 되어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아테네 학당>이라는 옛날 그림 하나를 가지고, 그 안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그들이 말해왔던 '철학'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책 읽기가 아주 쉬웠고, 정말 입문자들을 위해 맞춤형 책이라는 것을 느꼈다.

* <아테네 학당>의 그림을 보면서 읽으니 더 잘 이해가 되는 듯 했고, 그림에 대한 역사도 알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눈으로 보고 책을 읽는 느낌이라기 보다, 실제 저자가 앞에서 화면을 띄워놓고 설명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은 책이다. 

* 철학을 잘 모르는 입문자들을 위한 책이다. 나는 철학에 관심이 조금은 있어서 철학에 대한 내용이 적힌 부분은 조금 쉽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미술이나 역사에 대해서도 알려주어서 기존의 알던 지식에 조금 더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된 것 같다. 다만, 철학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미술, 역사, 철학 등을 한번에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나 또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